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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지니어스’ 문창진 후반기 출격대기 “후반기 기대해주세요”

입력 : 2018-07-07 13:05:01 수정 : 2018-07-07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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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한 문창진이 후반기 출격대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문창진은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활약하다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반 시즌을 보내고 올해 6월 다시 강원FC로 돌아왔다.

후반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문창진은 지난 한 달여 동안 강원FC의 정선 전지훈련에 참가해 새로운 동료들과 손발을 맞췄다. 후반기 팀 내 핵심 키 플레이어다.

송경섭 감독도 문창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랍에미리트로 떠나기 전 커리어 하이를 찍은 데다 K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최고의 공격자원이기 때문이다.

문창진은 2017시즌 리그와 FA컵 등 모두 31경기에 출전, 7득점·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뿐만 아니라 공격 전개 과정 전반에 기여가 컸다. 특히, 빠른 발과 화려한 드리블을 이용해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팀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송 감독은 “재능이 뛰어난 선수고 번뜩이는 면이 있다. 공격을 풀어나가는 키 플레이어로 경기에 나서 열심히 뛰어준다면 분명히 기존 선수들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송 감독이 이 같이 긍정적으로 전망한 이유는 문창진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문창진은 아랍에미리트 리그를 마치고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회복했다. 더욱이 국내 복귀 후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와 맞물려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점점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문창진은 “몸 상태는 70~80% 정도 올라왔다. 감독님께서도 너무 조급하게 무리하다 부상당하지 않도록 신경써주시고 계신다. 저도 후반기 시작하면서 경기에 조금씩 나서며 100%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떠나기 전 강원FC와 지금 강원FC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선수단 스쿼드도 강해졌고 플레이 템포도 상당히 빠르다. 젊고 빠른 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제리치와 호흡도 잘 맞는 것 같다. 실전에서 함께 뛰어봐야 알겠지만 같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후반기 많이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K리그 최고의 공격자원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뛰어난 재능을 뽐냈던 문창진. ‘돌아온 지니어스’가 후반기 강원FC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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