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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안전 운전 위해 차량 관리 필수

입력 : 2018-07-05 03:00:00 수정 : 2018-07-04 18: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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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 교체… 앞유리 발수 코팅제
[이지은 기자] 장마철에는 교통사고가 더 자주 발생할 뿐더러 사고 자체의 위험성도 커진다. 빗길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려면 적절한 차량 관리가 필수다.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와이퍼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차량의 유리창에서 빗방울을 닦아내는 기구인 와이퍼는 수명이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소모품이다. 작동 시 이상한 소리가 난다거나, 유리창이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면 새것으로 교체할 시기가 됐다는 의미다.

자동차 앞유리와 사이드미러도 확인하는 게 좋다. 미세하게 이물질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와이퍼를 사용하면 유리창에 스크래치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야간 운전 시 빛 번짐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미세먼지, 배기가스 등의 오염물로 유리에 기름막이 덮여 흐려지기도 한다. 유막 제거제로 세정한 뒤 발수 코팅제를 도포해주면 깨끗한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타이어도 점검이 필요하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접지력이 떨어져 사고 발생률을 높인다. 타이어 중간 파인 부분에 표시된 한계선을 확인했을 때, 이 근처까지 마모가 진행됐다면 타이어를 교체해줘야 할 시기다. 공기압을 적정 수치로 맞춰놓으면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수막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미끄러운 길에서 제동력 확보를 위해 브레이크도 체크해야 한다. 3~4만㎞를 주기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엔진룸에 물이 들어가면 차 고장과 직결된다. 타이어의 절반 이상이 잠기는 지역에서는 운전을 피하는 편이 낫다. 차량이 침수됐다면 시동을 걸지 않고 정비를 받아야 한다. 서비스센터에 직접 가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가는 엔진, 변속기, 전기장치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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