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바바’가 6인조로 새로워졌다. 바바는 4일 서울 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신곡 ‘세상에 이런 일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쇼케이스는 바바의 데뷔 첫 쇼케이스이기도 했다. 멤버들 모두 감격스러운 표정이었다. 멤버 소미는 “푸름 언니의 컴백이자 우리의 데뷔 무대”라면서 “믿겨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막내 마음은 “어렸을 적 썼던 일기장을 보니 6명이 무대에 오른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 꿈이 이뤄졌다”고 신기해했다.
‘바바’가 선택한 타이틀곡 ‘세상에 이런 일이’는 중독성 멜로디에 드라마틱한 재밌는 가사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리더 푸름이 안무를 직접 만들어 더욱 시선을 끈다. 드레스 계열의 공주풍인 의상과는 달리 쉴 틈 없이 진행되는 과격한 안무가 포인트. 이른바 ‘청순파워’ 콘셉트다. 푸름은 “숙소에 누워 있는데, 하늘에 우리 노래가 보이면서 안무가 떠올랐다”면서 “여섯 명의 동선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는데 동생들이 잘 소화해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바바’가 되겠다.” 어렵게 내딛은 첫 걸음인 만큼 각오 또한 대단하다. 그 누구보다 많은 감정을 교차했을 푸름은 “기존 멤버들이 한 명 한 명 나가면서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연습생 기간만 15년이다. ‘어떻게 버텼는데, 이쯤은 아무것도 아니야’라면서 스스로 다독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생들 덕분에 반응도 좋고, 힘도 많이 된다. 바바를 알리기 위해서라면 큰 무대든 작은 무대든 달려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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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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