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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탈락 이변' 히딩크 "오만한 독일, 한국에 벌 받았다"

입력 : 2018-06-28 13:45:47 수정 : 2018-06-28 13: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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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에 일침을 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김영권, 손흥민의 골로 2-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F조 최하위로 떨어진 독일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역사상 80년 만에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상황.

독일의 경기력은 한국과 경기 뿐아니라 앞선 멕시코, 스웨덴전에서도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멕시코에 0-1로 패했고, 스웨덴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극적인 골로 간신히 2-1 승리를 거뒀다. 수비에서는 상대 역습에 당해 고전했다. 그리고 결국 한국전에서 한 골도 성공하지 못하고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

이에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히딩크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끝난 후 한 방송에 출연해 “독일은 그들이 항상 생명줄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그들 자신을 만족시켰다"며 오만한 마음가짐이 발목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독일은 오만했고 한국에 벌을 받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함께 출연한 영국 축구 선수 켈리 스미스 역시 “독일은 그들이 받아야 할 결과를 얻었다”고 혹평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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