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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축구는 강했다…세르비아 2-0 꺾고 조1위 16강 진출

입력 : 2018-06-28 07:30:14 수정 : 2018-06-28 07: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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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삼바축구 브라질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2승1무(승점7·골득실+4)로 13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염을 토하며 6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브라질의 16강 상대는 F조 2위를 차지한 멕시코가 됐다.

 이날 E조는 같은시간 펼쳐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스위스가 2-2로 무승부로 1승2무를 기록하며 승점5과 골득실+1로 조2위를 확정 지으며 16강에 진출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은 착실히 경기에 임했다. 앞서 1승1무를 기록 중이던 브라질은 세르비아전에서 승리가 필요했던 만큼 최상의 멤버로 심기일전했다. 반면 세르비아도 브라질을 꺾으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었기에 그야말로 두 팀 모두 사력을 다하는 경기가 됐다. 세르비아는 경기 내내 총 115㎞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105㎞를 뛴 브라질을 상대로 모든 걸 쏟아냈지만 결국 패하면서 1승2패(승점3)로 조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경기의 시작은 브라질이 먼저 주도권을 잡으며 막이 올랐다. 반면 세르비아는 역습 상황으로 골 기회를 엿보는 속공플레이 성향을 띄었다. 브라질은 전반 10분 수비수 주니뇨 마르셀로가 부상으로 필리페 루이스와 교체되며 불운이 오는 듯싶었다. 하지만 최고의 수비는 역시 공격이었다. 전반 24분 브라질은 절대적인 기회를 얻으며 측면 공간을 확보하며 네이마르에게 패스가 연결됐고 세르비아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무위로 끝났다. 이어 5분 뒤에도 가브리엘 제수스가 상대 수비진을 뚫었지만 상대의 몸을 던지는 수비에 가로막히기도 했다.

 수차례 상대방을 두드리던 브라질에게 선제골은 찾아왔다. 전반 36분 필리페 쿠티뉴가 상대 수비진 뒷공간을 확보한 파울리뉴에게 패스를 성공시키며 골로 연결됐다. 세르비아는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였던 만큼 이후 더욱 강력한 공격 형태를 선보였다. 하지만 브라질에게 오히려 역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브라질의 압도 분위기는 이어졌다. 브라질은 후반 23분 코너킥에서 티아고 실바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더욱 치고 나갔다. 그렇게 흥이 살아난 삼바 군단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후반 막판으로 경기 치달으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직면한 세르비아의 공격력은 중원에서 연결 불능으로 빈번히 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별다른 탈출구를 마련하지 못한 세르비아는 만회골을 연결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승리로 2-0으로 막을 내렸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FIFA 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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