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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러시아 완파' 우루과이, A조 3연승 1위로 16강...사우디는 이집트 꺾고 조3위

입력 : 2018-06-26 01:30:28 수정 : 2018-06-26 0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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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우루과이의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31)가 승리 공식을 또 한 번 확인시켰다.

‘남미 강호’ 우루과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루과이는 3연승, 조별리그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우루과이는 7월 1일 소치에서 B조 2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2승을 따내 16강 진출권을 확보한 러시아는 전반 36분 왼쪽 풀백 이고리 스몰니코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고, 조별리그 첫 패배를 당하면서 B조 1위와 8강행을 겨루게 됐다.

수아레스가 승리에 일등공신이었다. 전반 10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 결승골이었다. 수아레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월드컵 통산 득점을 7골로 늘렸다. 이 골로 우루과이 역대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는 오스카르 미게스(8골)에 한 골차로 다가섰다. 또. 수아레스는 자신이 골을 터뜨린 월드컵 통산 5경기에서 모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아레스의 골에 힘을 낸 우루과이는 전반 23분 디에고 락살트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체리셰프의 발을 맞고 골문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주도권을 놓지 않고 러시아를 밀어붙인 우루과이는 후반 45분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에디손 카바니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이날 완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조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A조 최종전에서 이집트를 2-1로 꺾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후반 50분, 살렘 알 다우사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본선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는 1승2패(승점3),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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