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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메모] 해커 합류가 기쁜 장정석 감독 "지난해 마지막 모습보다 좋더라"

입력 : 2018-06-21 18:28:24 수정 : 2018-06-21 1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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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정세영 기자] “지난해 마지막 모습보다 좋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정석 감독은 2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해커가 다음주 월요일(25일)에 입국한다. 비자 문제로 일본을 다녀온 뒤 1군에 합류한다. 1군 합류는 다음주 주말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넥센은 이날 오후 “오른 손가락 부상을 당한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투수 해커와 연봉 및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해커는 2013년 NC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데뷔,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통산 137경기에 등판해 56승 34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아울러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고, 2015시즌에는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재계약을 불발됐고, 개인훈련을 하며 KBO리그의 영입 제안을 기다렸다. 특히, 해커는 본인의 소셜미디어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 구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장정석 감독은 “우리한테 너무 잘 던졌던 투수다. 나오면 항상 잘 던졌다”면서 “해커가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와 친분이 있어 적응에는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우리 팀의 다음 주 주말 일정이 원정이다. 그래서 주말 합류가 늦춰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2군에서 실전 등판 혹은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다. 체크하면서 상황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커의 현재 몸 상태를 두고 “당장 경기를 해도 괜찮은 몸이다. 최근 영상을 봤는데, 작년 마지막 모습보다 더 좋더라. 구속은 140km 중반에 찍혔다. 몸이 불어 있을까 걱정했는데, 몸 관리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장 감독은 팀을 떠나는 기존 외국인 투수 로저스에 대해 “내일 고척돔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 팀에 큰 도움을 준 선수다. 내일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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