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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김비서’ 이태환, 드디어 박민영 앞에 나타났다 ‘긴장감 UP’

입력 : 2018-06-21 10:57:06 수정 : 2018-06-21 1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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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박민영이 흠모하던 베일에 싸인 인기 작가 필명 ‘모르페우스’는 이태환이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김미소(박민영)만 몰랐던 이성연(이태환)의 정체가 밝혀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미소는 신비주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성연의 열혈팬임을 밝힌 바 있어,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불을 지폈다.

그간 다정다감하고 미스터리한 매력을 내뿜으며,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를 인연으로 김미소와 2번이나 마주쳤던 이성연. 김미소는 그런 그가 모르페우스라는 것은 꿈에도 모른 채 북 콘서트를 모르페우스에게 메일로 제안한 바 있다. 이성연은 이를 논의하기 위해 현실 모르페우스가 돼 김미소 앞에 나타난 것. 신비주의로 일관해온 그였기에 둘이 마주하는 장면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이성연은 제안서에 답을 주겠다며 김미소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같은 시각 이영준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할 말이 있다고 해, 새 구두에 예쁜 원피스까지 입고 있던 김미소. 이성연은 같이 일하게 된 기념으로 곧 발매 예정인 신작 책을 선물로 주며 북 콘서트 제안에 화답한다. 그 찰나, 이영준이 나타나 김미소의 손목을 낚아채 한 여자를 사이에 둔 형제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함을 보여줬다. 모르페우스의 정체가 이성연이라는 사실이 밝혀짐과 동시에 이영준의 직진 고백에 제동이 걸린 것.

그뿐만 아니라, 둘만의 대화에서 이성연은 김미소를 자기에게 뺏길까 봐 그러냐며 이영준을 도발하자, 날선 얼굴로 서로에게 대립각을 세웠다. 둘의 관계는 되돌릴 수 없는 점입가경으로 치달았다. 이성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태환은 어릴 적부터 월등한 동생 이영준과 항상 비교를 당해 그로부터 오는 열등감, 부모님의 맹목적인 동생에 대한 두둔에서 오는 고독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성연이 북 콘서트 제안에 응답함으로써 앞으로 세 사람 관계에 어떤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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