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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김태형 두산 감독 “오재일 안타? 어떻게 보긴요, 앉아서 봤지”

입력 : 2018-06-20 16:52:25 수정 : 2018-06-20 1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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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봤겠어요. 앉아서 봤지.”

김태형 두산 감독의 재치 있는 답변이 웃음을 유발했다. 20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19일 넥센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내야수 오재일(3타수 1안타)의 모습을 어떻게 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앉아서 봤다”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올 시즌 규정타석을 달성한 리그 전체 선수들 가운데 오재일의 타율(0.212)은 최하위다. 지난 19일 김 감독은 “(오)재일이가 어떻게든 안타를 쳐야 하는데…”라는 아쉬움 섞인 바람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어제(19일)를 기점으로 잘 쳐줬으면 한다. 타격감을 잡아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뒤 웃어 보였다. 1안타에 그치긴 했지만, 선수의 안타에 반색하지 않을 감독은 아무도 없다.

잠실=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두산 오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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