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18일 KBO가 발표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17일 오후 5시 기준)에서 전체 후보 중 가장 많은 28만388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양의지는 해당 포지션에서 2위 강민호(삼성) 17만여표 차로 앞서고 있어 2016년부터 3년 연속 베스트 선정이 유력하다.
올해 압도적인 전력으로 1위를 질주 중인 두산은 드림 올스타 전체 득표수 1~3위를 배출했다.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26만9982표를 얻어 2위, 3위는 두산 마무리 함덕주는 26만5175표로 선발투수와 마무리 부문에서 각각 최다 득표를 획득했다. 아울러 두산은 중간투수 박치국과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김재호, 외야수 김재환과 박건우, 지명타자 최주환 등 9명의 선수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과 한화를 제외하고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린 구단은 LG, 롯데, SK 등 3개 구단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1루수 부문의 이대호(롯데), 3루수 부문 최정(SK), 그리고 외야수 부문에서 손아섭(롯데)이 베스트12에 들었다. 나눔 올스타는 LG가 3명으로, 선발투수 헨리 소사,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 김현수가 선두를 지키고 있다. 특히, 김현수는 2013년(2016~2017년 해외진출)부터 4년 연속 베스트 선정에 도전하고 있다.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KBO 홈페이지 계정으로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STATS 앱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에 걸쳐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7월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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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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