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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와 '탐정' 치열한 1위 경쟁… 29만명 vs 28만명

입력 : 2018-06-17 09:34:14 수정 : 2018-06-17 09: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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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과 ‘탐정:리턴즈’의 흥행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6월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개봉 2주차 주말 극장가 장악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의 17일 자료에 따르면 16일 하루 동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29만 8157명의 관객을 모아, 28만 8713명을 기록한 2위 ‘탐정:리턴즈’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이 다시 1위를 탈환 것에 눈길이 모아진다. 지난 13일 개봉한 ‘탐정: 리턴즈’는 개봉 당일 23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화제가 됐다. 이 기세를 이어 14일과 15일에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이틀 동안 2위에 머물던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주말인 16일 가족 단위 관객몰이에 힘입어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그러나 두 영화의 관객수는 1만명도 되지 않을 정도로 선두 싸움이 치열하다.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위기를 그린 블록버스터. 개봉 11일 만에 누적관객수 449만 5694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게다가 2018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이후 최장 기간인 18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해 앞으로도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잠깐 2위로 밀린 ‘탐정:리턴즈’도 권상우와 성동일 콤비의 코믹 조합을 앞세워 박스오피스 탈환을 노리고 있다.

‘탐정:더 비기닝’(2015년)의 후속작인 ‘탐정:비기닝’은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광수가 가세해 웃음이 배로 늘었다는 평가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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