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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볼넷’ 추신수, 29G 연속 출루 성공…오승환 시즌 2승

입력 : 2018-06-16 15:12:04 수정 : 2018-06-16 15: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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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간 가운데,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 역시 시즌 2승을 챙겼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무려 29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의 연속 경기 출루 개인 기록은 2012년 9월 21일부터 2013년 4월 26일까지 기록한 35경기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시절부터 신시네티 레즈로 팀을 옮긴 뒤에도 이어간 기록.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쳤던 추신수는 2회 1사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5회와 7회에는 연달아 삼진으로 돌아서 안타 추가에 실패했고, 시즌 타율은 0.271(259타수 7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소속팀 텍사스는 5-9로 패했다.

추신수가 출루행진을 이어갔다면 오승환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애런 산체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페드로 세베리노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운데, 애덤 이튼은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다. 결정구는 시속 149㎞의 포심패스트볼. 트레아 터너까지 3루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임무를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오승환의 호투에 타선이 응답했다. 7회말 얀가르비스 솔라르테의 투런포를 앞세워 3점을 뽑아낸 것. 8회 2실점에도 불구하고 7회말에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토론토는 6-5 신승을 거뒀다. 7회초 등판했던 오승환은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1로 소폭 내려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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