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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골프 대결…‘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4일 개막

입력 : 2018-06-13 14:27:33 수정 : 2018-06-13 14: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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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영 선임기자] 한·중·일 선수들이 골프 대결을 펼칠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1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하나인 이 대회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연 2회 열린 ‘한·중 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8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선수들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결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주 열린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김민휘(26)를 제외한 올 시즌 우승을 거둔 5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 중 시즌 2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올지 주목된다.

우선 이달 초 열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맹동섭(31)이 주목된다. 맹동섭은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5월)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태희(34), 시즌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4월) 우승자 전가람(23),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5월) 챔피언 박상현(35), ‘SK텔레콤오픈 2018’(5월)에서 정상에 오른 권성열(32) 역시 다승에 도전한다.

통산 11승에 도전하는 강경남(35)은 이 구역 최강자다. 강경남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 유경험자다. 그는 2005년 ‘신한동해 오픈’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바 있다. 서코스는 2006년 ‘신한동해 오픈’ 이후 12년 동안 한번도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 대회 전신인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션’의 두 챔피언도 승부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김형태(41)와 황인춘(44)이 주인공. 김형태와 황인춘은 각각 2010년 1, 2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황중곤(26)의 투혼도 기대된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황중곤은 현재 세계랭킹 138위에 올라 있다.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준우승, 이번 시즌 일본투어 준우승 2회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이어 세계랭킹 154위 류현우(37), 166위 송영한(27), 178위 박상현, 185위 김경태(32) 역시 우승 경쟁에 가담한다.

이밖에 2017년 제네시스 상금왕 김승혁(32), KPGA 코리안투어 10승의 강경남(35), ‘스마일 킹’ 김형성(38) 등 한국과 일본을 모두 오가며 활약 중인 선수들도 자신들에게 올 행운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mykang@sportsworldi.com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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