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5월 총관객 4년만에 최저…관람요금 인상 영향

입력 : 2018-06-13 09:07:25 수정 : 2018-06-13 09:07:2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한국 영화 관객수와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특히 올해 5월 한국 영화 관객수는 2014년 이후 동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5월 결산 자료에 따르면 이달 한국 영화 관객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3%(138만 명) 감소한 509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저치다.

외국영화의 경우도 전년 동월 대비 11.6%(141만 명) 감소한 1,08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의 경우 5편의 외국영화가 1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고르게 흥행해 외국영화의 규모를 키웠던 것과 달리 올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데드풀2’ 외에는 1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외국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관객 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5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9%(279만 명) 감소한 1589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영화와 마찬가지로 2014년 이후 최저치였다.

자연히 5월 한국영화 매출액도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15.6%(80억 원) 감소한 429억 원이었고,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28억 원) 감소한 959억 원이었다. 관객 수 감소폭에 비해 매출액 감소폭이 적은 이유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과 때를 같이해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3사가 관람요금을 차례로 인상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