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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호투·양의지 끝내기, 두산 6연승 질주

입력 : 2018-06-12 21:51:35 수정 : 2018-06-13 09: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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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두산 안방마님 양의지가 끝내주는 한방을 날렸다.

양의지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서 9회 끝내기 안타를 날려 두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연속 끝내기 승리를 따낸 두산은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 패한 kt는 2연패에 빠졌다.

승부는 2-2로 맞선 9회말에 갈렸다. 두산은 무사 1루에서 박건우가 투수 앞 희생번트를 댔다. 그런데 상대 투수 심재민의 악송구가 나와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어 나온 김재환은 자동 고의사구. 무사 만루에서 등장한 양의지는 kt 엄상백을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쳐내며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이날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7이닝을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난조에 시달렸던 유희관은 이날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따냈다. 유희관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는 지난해 9월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1실점 이후 266일 만이다. 아울러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도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동료들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산은 이날 유희관이 내려간 이후 이현승(⅔이닝), 박치국(⅔이닝), 함덕주(⅔이닝)가 무실점 릴레이를 벌이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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