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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11 14:48:52, 수정 2018-06-11 14:48:52

입지 다지는 박지수, 최다 출전·리바운드 경신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조금씩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박지수(20·라스베이거스)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피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1분30초를 뛰며 4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박지수의 활약에도 팀은 66-72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승7패.

    이날 박지수가 뛴 시간과 잡은 리바운드는 WNBA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9일 애틀랜타전 17분22초 7리바운드. 한 경기 만에 기록을 더 끌어올렸다.

    선발로 나선 박지수는 1쿼터 초반부터 정확한 점프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적극적인 수비로 수비리바운드도 2개 추가했다.

    하지만 피닉스의 공격력이 워낙 좋았다. 빠른 속공에 정신없이 득점을 헌납했다. 박지수도 수비 위치를 잡는데 애를 먹는 기색. 점프슛을 하나 더 성공했지만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1쿼터 중반 교체됐다. 2쿼터에 재투입돼 리바운드에 가담했지만 상대 공격을 막기에는 팀 전체의 수비력이 아쉬웠다.

    박지수는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후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정선민(현 신한은행 코치) 이후 15년 만의 WNBA 데뷔 기회를 잡은 박지수는 시범경기에서 평균 6득점 4.5리바운드 2.5블록으로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박지수는 개막 엔트리에도 포함됐지만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이라 제 기량을 보이기 어려운 조건이다. 그래도 조금씩 기회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박지수는 이날 포함 8경기 평균 11분36초를 뛰며 2.4점 3.6리바운드 0.4블록을 기록 중이나 최근 2경기로만 한정하면 19분26초 9리바운드로 껑충 뛴다. 2경기 연속 선발도 처음이다. 득점은 적어도 팀 플레이에 적응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라스베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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