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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황정음의 절치부심 “유정음의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입력 : 2018-06-11 10:16:21 수정 : 2018-06-11 12: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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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배우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

대중의 기대에 항상 부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중요한 것은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이를 채우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로코퀸’ 황정음의 이야기다.

SBS ‘훈남정음’으로 2년 만에 다시금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 황정음이다. 결혼, 출산 이후 선택한 복귀작인데다가, MBC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남궁민과의 조합으로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막상 받아든 성적표는 아쉬움이 남는다. 첫 방송 이후 조금씩 하향곡선을 그리더니, 어느덧 지상파 3사 수목극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주연배우로서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황정음은 연기력과 관련해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느껴야 했다. 앞서 연기한 캐릭터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이었다. 황정음은 이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전작에서 연기한 내 캐릭터들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같은 장르를 세 번 연속으로 했고, 또 아무래도 황정음이 연기하는 것이다 보니 비슷한 모습이 나온 것 같다. ‘훈남정음’ 유정음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 황정음에게도 이번 드라마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한 남자의 아내, 또 한 아이의 엄마가 된 뒤 맞이한 첫 작품이다. 황정음은 “그간 우물 안 개구리였다가 이제야 조금씩 어른이 돼 가는 것 같다. 연애할 때는 사랑을 해서, 지금은 아기 덕분에 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내면뿐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날씬한 몸매 또한 마찬가지. 황정음은 “몸무게 47㎏을 찍은 것은 약 10년 만인 것 같다. 꿈의 몸무게다. 쉬는 동안 살이 쪘었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다. 운동도 꾸준히 했고, 관리도 열심히 받았다”고 웃었다.

한편,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 정음(황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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