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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연타석 대포 폭발…한화 홈런포로 '천적' SK 공포증 탈출

입력 : 2018-06-08 23:08:59 수정 : 2018-06-08 23: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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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화가 천적 공포증을 털어내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35승 26패를 기록한 한화는 SK(34승 26패)를 끌어내리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화는 홈런포 4방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0-1로 뒤진 1회말 강경학의 시즌 첫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3회에는 2사 3루에서 강경학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이성열의 중월 투런포까지 터져 4-1로 달아났다. 5회초 상대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4-3까지 추격 당했다. 그러나 이성열이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SK가 6회 정진기의 솔로 홈런과 노수광의 1타점 3루타로 다시 2점을 뽑자, 이번엔 베테랑 송광민의 대포가 터졌다. 7회말 송광민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의 올 시즌 팀 홈런은 53개로 삼성과 함께 리그 꼴찌였지만, 이날 리그에서 유일하게 세 자릿수 홈런(102개)을 기록 중인 SK를 상대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위력을 과시했다.

한화 토종 선발 김재영은 이날 5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 덕에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했다. SK전에서는 통산 3패 뒤 6경기 만에 첫 승리다. 정우람은 9회 2점차 리그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21세이브째를 챙겼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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