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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07 03:00:00, 수정 2018-06-07 03:00:00

"할인해드립니다"… 국산차, 줄줄이 몸값 낮추는 이유

  • [이지은 기자] 국산자동차 업체가 가격 할인 혜택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군산공장 폐쇄로 내홍을 겪었던 한국지엠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를 올해 첫 신차로 내세워 출사표를 던진 상황. 2018년형 스파크를 최대 10%까지 할인해 쪼그라든 내수 시장 지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복안이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신형 스파크 효과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내수 실적 상승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부터 주요 차종을 할인 판매하는 ‘뉴 스타트 페스타’에 들어갔다. 올해 4월 이전 생산된 쏘나타 뉴라이즈, 아반떼, i30, 투싼, 코나 등을 대상으로 하고, 타사 경쟁 차종에 밀리는 추세인 쏘나타와 아반떼의 할인 금액이 가장 크다. 해치백 모델로 판매량이 많지 않은 벨로스터에는 1%대 저금리 혜택을 붙였다.

    르노 삼성도 가성비 전략으로 맞불을 놨다. 준중형 SM3의 가격을 동급 대비 유일하게 2000만원대 미만으로 낮췄다. 이는 국내 경차·소형차 최상위 트림(세부 모델)과 비슷한 수준이다. 앞으로 1년여간 후속 모델이 없는 환경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를 불러 모은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주력 상품인 SUV에 집중했다. 간판 차종인 티볼리는 아머·에어 일부 모델에 할인 정책을 적용했다. 판매 실적이 떨어지는 코란도 C와 투리스모는 할인 폭이 늘어났다. 상반기 실적 마감을 앞두고 내수 3위 자리를 안전하게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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