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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천 감독 ‘야경’, 캐나다 TSFF 공식 폐막작 선정

입력 : 2018-06-06 11:08:17 수정 : 2018-06-06 1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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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오인천 감독의 페이크다큐 공포스릴러 작품 ‘야경:죽음의 택시’가 제7회 캐나다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에 공식폐막작으로 선정됐다.

2018년 7회째를 맞는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는 영화 제작의 혁신, 창조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한다. 소셜 미디어의 대중화와 함께 해를 거듭할수록 전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북미지역의 규모 있는 국제영화제다.

올해 폐막작으로 선정된 오인천 감독의 ‘야경:죽음의 택시’는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 뿐만 아니라 ‘토론토 릴아시안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애프터 다크 필름 페스티벌’까지 동시에 3개의 국제영화제와 공동상영으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일이지만 해외에서는 진작부터 시도되고 있는 촬영기법이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션 베이커 감독의 ’탠저린’이 대표적이며,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공포 신작 ‘언세인’도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영화다.

‘야경:죽음의 택시’는 페이크다큐 스타일의 공포스릴러 영화다. 오인천 감독은 장르의 특성과 기동성, 리얼함을 더욱 살리기 위해 메인 카메라로 과감하게 자신이 사용하던 아이폰6s 스마트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의 김민구 집행 위원장은 “‘야경: 죽음의 택시’를 초청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작품은 실화를 배경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페이크 공포 다큐멘터리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상영을 계기로 캐나다와 한국의 영화 산업에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오인천 감독은 “작지만 새로운 시도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어 기쁘다. 더욱이 몬트리올에 이어 토론토까지 캐나다와의 인연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르영화에 대한 실험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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