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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04 13:06:46, 수정 2018-06-04 13:06:46

'6R 3A' 박지수, WNBA 진출 후 최고 활약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박지수(20·라스베이거스)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진출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박지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시카고와 원정 경기에서 13분9초를 뛰며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6리바운드 3어시스트는 박지수가 미국 진출한 이후 최고의 성적이다. 득점은 없었지만 골밑에서 우직한 모습을 보이며 제 몫을 다했다. 1쿼터 5분47초를 남기고 코트에 들어선 박지수는 리바운드 3개와 어시스트 2개, 스틸까지 하나 추가했다. 종료 33초 전에는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깝게 림을 벗어났다. 3쿼터 초반에 다시 코트에 들어선 박지수는 악착같은 리바운드 능력을 보이며 3개를 더 잡아냈고 장점인 블록슛도 하나 성공했다. 다만 라스베이거스는 박지수의 헌신에도 90-95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1승5패다.

    박지수는 여전히 험준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까지 6경기 평균 9분을 뛰며 1.8점 1.8리바운드 0.5블록을 기록 중이다. WKBL에서 뛴 2시즌간의 성적(평균 32분35초 12.75점 11.8리바운드 2.4블록)과 비교하면 보잘 것 없지만 그만큼 WNBA 수준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실제 박지수는 팀 내 센터진 가운데 가장 적은 출전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무서운 신인 에이자 윌슨이 평균 29분을 뛰며 21점을 올리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캐롤린 스워즈(평균 13분 1.8점) 켈시 본(13분 2.3점)도 10분 이상씩 기회를 얻고 있어 박지수가 꾸준히 뛸 여유가 많지 않다. 실제 박지수는 이날 13분을 뛰었지만 바로 전 경기인 워싱턴전에선 30초 출전에 그쳤다.

    힘든 상황이지만 박지수는 배움의 과정이란 마음으로 매 경기를 임하고 있다. 미국에서 간절함과 끈기를 배운다면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한편 박지수는 나흘간 휴식을 취한 뒤 9일 홈구장에서 애틀랜타전 출격을 대비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라스베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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