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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73세 막내' 김용건 합류…꽃할배를 향한 기대감

입력 : 2018-06-04 11:23:04 수정 : 2018-06-04 1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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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막내 꽃할배’ 김용건의 모습은 어떨까.

tvN ‘꽃보다 할배’ 팀이 다시 뭉쳤다. ‘꽃보다 할배’ 시리즈는 황혼을 맞이한 배우들의 늦깎이 배낭 여행기를 담은 리얼리티 버라이어티로, ‘스타PD’ 나영석 PD가 tvN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제)’엔 김용건이 새 멤버로 합류해 더욱 눈길을 끈다. 신입생 김용건은 원년멤버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 등 ‘완전체’ 멤버들과 함께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했다.

‘꽃보다 할배’는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진솔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할배 4인방이 보여주는 색다른 케미에 ‘H4’라는 애칭까지 붙었을 정도. 2013년 유럽(프랑스&스위스), 대만을 비롯해 2014년 스페인, 2015년 그리스까지 총 네 번의 여행을 즐겼다. 3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건강상 이유로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백일섭은 물론 김용건까지 가세하면서 ‘꽃할배’ 어벤져스를 완성하게 됐다.

가장 시선을 모으는 부분은 역시 김용건의 활약이다. 최고 연장자인 84세 이순재를 중심으로 83세 신구, 79세 박근형, 75세 백일섭으로 구성됐던 ‘꽃보다 할배’. 하지만 73세 김용건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막내라인이 형성되게 됐다. 앞서 김용건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여유로우면서도 위트 넘치는 모습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대부’ 대신 ‘막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김용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더욱이 김용건은 ‘꽃보다 할배’에 대한 남다른 의욕을 보여 왔다. 지난 대만편 당시 이순재는 김용건이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언제든 출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김용건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도 ‘꽃보다 할배’를 시청하는 모습을 보이며 백일섭과 젊은 시절 1년 동안 같이 하숙한 경험을 풀어놓기도 했다. 이미 ‘꽃보다 할배’ 구석구석을 아는 김용건이기에 무리 없이 배낭여행에 적응할 수 있을 듯하다.

한편,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숲속의 작은 집’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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