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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04 03:00:00, 수정 2018-06-04 03:00:00

네이버·카카오 인공지능 분야 신규 투자

  • [한준호 기자] 국내 대표 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기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우며 신규 분야 투자에 팔을 걷어붙였다. 

    네이버는 어린이 이용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카카오는 집안 가전과 보일러 등을 인공지능으로 제어하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네이버는 영유아 전용 포털 쥬니버와 자사의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를 통해 내달 초 ‘터닝메카드’ 주제가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스테디 및 인기 동요 3000여곡을 무료 개방한다. 현재 1400개인 동화도 연내 전래동화, 위인동화, 뮤지컬동화, 자장가동화 등 다양한 주제로 5000여개까지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술도 적극 도입된다. 단순히 “공룡메카드 노래 틀어줘”라고 요구하더라도 해당곡 재생뿐만 아니라 이 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여러 노래를 뒤이어 재생해주거나 저녁 늦은 시간에는 자장가동화를 추천해주는 등의 기능이 있다. 선택에 따라 동화의 내용이 다르게 전개되는 인터랙티브 동화를 내놓고, 이용자 반응을 본 뒤 동영상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인희 네이버 오디오 라이프 콘텐츠 서포트 리더는 “쥬니버는 시장상황과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면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영유아 포털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가정 내 인공지능 서비스 ‘카카오홈’을 올해 3분기 안에 공개한다. 카카오의 통합 인공지능 기술 ‘카카오 I’를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로, 건설사와 가전 제조사 등 협업사들의 제품과 연결된다.

    카카오홈 이용자는 자체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전용 앱을 통해 아파트, 주택, 자동차 등 일상 생활 공간에서 가전제품, 각종 IT 기기 등을 손쉽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삼성전자, 코맥스, 포스코건설, 현대자동차, GS건설 등 여러 이종 업체들은 물론, 스타트업, 중소 업체들과도 기술을 공유해 강력한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김병학 카카오 AI Lab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에서 친구에게 대화하듯 기기를 이용하거나 카카오미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명령하고, 카카오홈 전용 앱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연동기기들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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