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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가 마블 신화 이을까…7월4일 세계 최초 개봉

입력 : 2018-05-30 09:40:32 수정 : 2018-05-30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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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2018년 마블 10주년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7월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마블 영화의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11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300만 명을 넘어선 ‘데드풀2’의 인기를 고스란히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앤트맨이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가 ‘앤트맨과 와스프’에 나올 것인 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어쩌면 내년에 개봉이 예정된 ‘어벤져스4’로 이어지는 결정적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앤트맨과 함께 마블 시리즈의 대표 여성 캐릭터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등을 능가하는 강력한 여성 히어로 ‘와스프’의 활약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10주년을 빛나게 할 히든카드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새로운 10주년으로 무한 확장시킬 열쇠를 쥔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은다. 1편에 이어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가 극을 이끌어가며 여기에 명배우 마이클 더글라스, 미셸 파이퍼, 로렌스 피쉬번, 해나 존-케이먼 등도 힘을 보낸다. 메가폰은 전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번 잡았다.

한편, 수입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를 통해 30일 공개된 2종 포스터는 오직 ‘앤트맨’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사이즈부터 차원이 다른 강력한 액션과 유머를 가득 담아내 올 여름 마블 블록버스터가 일으킬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한다. 티저 포스터에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미처럼 작은 사이즈로 위트있게 표현됐다.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티저 포스터와는 반전된 거대한 모습을 선보여 새로운 슈트를 장착해 더 크고 더 작게 자유로이 사이즈를 변형시킬 수 있음을 예상하게 한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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