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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30 03:00:00, 수정 2018-05-30 03:00:00

KB금융그룹 ‘리브챔피언십’ 신설…31일 첫 대회 열고 남자골프 부활 나서

  • [강민영 선임기자] KB금융그룹이 한국 남자프로골프 부흥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총상금 7억원이 걸린 프로골프대회인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신설한 것.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며 “제1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이 3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이 남자골프 정규 대회를 후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을 한 차례 후원하며 남자골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KB금융그룹은 그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여자 골프대회를 후원해 왔다. ‘골프여제’ 박인비(30)와 세계랭킹 58위 오지현(22)이 KB금융그룹 소속이다.

    침체된 남자골프의 활력소가 될 대회인 만큼 ‘초대 챔피언’이 누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역전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이태희(34·OK저축은행)는 한껏 달아오른 자신감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다승자가 아직 탄생하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나올지도 관심 포인트다.

    먼저 시즌 개막전인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전가람(23·탑앤탑골프)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전가람은 개막전 우승 이후 2개 대회 연속으로 컷탈락을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프로 데뷔 5년차 권성열(32·코웰) 역시 다승에 도전한다. 권성열은 ‘SK telecom OPEN 2018’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KPGA 코리안투어 첫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탑앤탑골프지난주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공동 23위로 마무리한 권성열은 다시 한번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외에도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을 기록한 이정환(27·PXG)이 출전해 다시 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4승의 이형준(26.웰컴디지털뱅크)과 3승의 김우현(27·바이네르),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문경준(36·휴셈) 등도 추가 승수 사냥에 나선다.

    한편 주최 측은 대회 기간 중 ‘리브 채리티 존’을 운영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 17번홀(파4) 페어웨이의 ‘KB 리브 존’에 선수의 볼이 안착 시 매회 100만원을 적립, 최대 1억원의 장학금을 적립해 새터민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mykang@sportsworldi.com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제1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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