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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출격’ 프리스틴 V “우리는 미워할 수 없는 악당”

입력 : 2018-05-29 10:03:59 수정 : 2018-05-29 10: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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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발칙한, 그러나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당 ‘프리스틴V’다.

걸그룹 프리스틴의 첫 유닛 ‘프리스틴V’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싱글 앨범 ‘라이크 어 브이(Like a V)’를 발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던 기존의 프리스틴 모습은 잠시 접어두었다. 대신 강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프리스틴V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맘껏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 레나는 “유닛 활동을 통해 그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첫 유닛이라 부담도 되지만, 설레기도 한다”고 밝혔다.
‘다크&카리스마’ 프리스틴V가 듣고 싶은 수식어다. 이는 팀명에서부터 느껴진다. 프리스틴 V는 다섯 명의 멤버(나영, 로아, 은우, 레나, 결경)를 상징하는 로마자 V, 그리고 악당을 뜻하는 ‘빌런(Villain)’의 앞 글자를 따 완성됐다. 타이틀곡 ‘네 멋대로(Get It)’ 역시 마찬가지. 프리스틴V의 키 콘셉트를 형상화한 ‘네 멋대로’는 프리스틴이 시도하지 않았던 래칫 기반의 R&B 팝 장르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얻어내는 자유분방함과 솔직함을 담았다.
악당이라고 다 같은 악당은 아니다. 멤버별 개성을 살려 각기 다른 악당을 선보일 계획. 이들의 숨겨진 스토리를 보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먼저 멤버 나영은 모범생이지만 반전이 있는 역할을 맡았다. 결경이 태어날 때부터 도도하고 시크한 모태 악당 역이라면, 은우는 장난기 가득한 아이에서 점차 악당으로 물들어가는 경우. 레나는 악당 짓을 해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악당을, 로아는 재야의 고수처럼 왠지 신비하고 나른한 느낌이 나는 악당을 표현한다.

멤버들은 전반적으로 이번 악당 콘셉트가 맘에 드는 눈치다. 특히 멤버 나영은 “처음 도전하는 장르지만, 개인적으로 한 번쯤은 꼭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라면서 “인원이 10명에서 5명으로 줄어든 만큼 무대에 신경을 많이 썼다. 퍼포먼스 중간중간 표정이 바뀌는 구간이 많다. 그러한 부분에 주목해서 무대를 봐주시면 더욱 재밌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영은 녹음할 때 목소리가 너무 ‘착해서’ 어려움을 겪었던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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