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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젝스키스 팬, 前 멤버 고지용 프로필 제외 요청…YG 측 “수정하겠다”

입력 : 2018-05-28 13:05:24 수정 : 2018-05-28 13: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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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젝스키스 팬들이 전 멤버 고지용을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팬들의 이같은 요청에 YG 측은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젝스키스 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와 옐로우온, 다음카페 ‘젝키꽃길단’ 유저 일동은 28일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前 멤버 고지용 씨를 제외하기를 YG엔터테인먼트에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연합 성명서를 냈다.

이들에 따르면 고지용이 재직 중인 광고대행 회사와 관계자들이 ‘젝스키스’ 브랜드를 무단 사용하고 있다는 것. ▲팬을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언사를 일삼았으며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를 냈고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을 행해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나아가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前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해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며 “YG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프로필을 정리해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YG 측은 젝스키스의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8일 젝스키스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팬들의 요청에 따라 전 포털의 프로필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그룹 젝스키스는 2000년에 해체했으나 지난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16년만에 재결합했다. 이후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멤버는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젝스키스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지용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개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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