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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은정, '소속사 사기' 딛고 새 출발…"긍정 검토 중"

입력 : 2018-05-28 09:59:09 수정 : 2018-05-28 18: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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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한은정이 신생 매니지먼트사와 손 잡는다.

한은정은 최근 신생 매니지먼트사인 사우스포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현재 해당 매니지먼트사에는 한은정 외에도 모델 겸 연기자 줄리엔강,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소속돼 있다.

사우스포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확정이 아니다. 양측이 긍정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정은 전 소속사인 마마크리에이티브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마마크리에이티브 설성민 대표는 기술보증기금 관련 사기(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 2월 구속 기소됐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황이다.

설성민 대표는 구속 직전인 지난 2월 “큰 수술을 받으러 가기 때문에 당분간 연락 안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는 소속 연기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그 중 한은정의 피해금액은 3500만 원. 결국 한은정은 전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CF출연료 횡령 및 출연료 미정산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은정은 지난해 10월부터 방송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전 소속사 대표가 이중계약을 통해 CF출연료까지 가로챈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지난 4월 전속계약을 해지한 상황이다.

한편 1999년 미스 월드 퀸 유니버시티 출신인 한은정은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풀하우스’ ‘구미호: 여우누이뎐’ ‘골든 크로스’, 영화 ‘세상끝의 사랑’ ‘기생령’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 늦둥이’로 불리며 ‘발칙한 동거-빈방 있음’ ‘나도 CEO’ ‘스타일 뷰티’ ‘정글의 법칙’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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