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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그러면 강한 최씨가 아니죠"

입력 : 2018-05-28 06:59:00 수정 : 2018-05-27 16: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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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강한 최씨가 아니죠.”

한용덕 한화 감독의 당황한 모습이 좌중을 웃겼다. 한용덕 감독은 27일 인천 SK전에 앞서 주전 포수 최재훈의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조기 퇴근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최재훈은 전날 4회말 수비에서 김동엽의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던 제이미 로맥과 충돌해 쓰러졌다. 충격은 상당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후 최재훈은 인근 병원에서 MRI 등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 감독은 “오늘 로맥이 직접 찾아와 사과했다. 만약 고의였다면 더 위험하게 번졌을 것이다. 내가 가만히 안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감독은 “최재훈을 엔트리에서 뺄 생각은 없다. 빠지면, ‘강한 최씨’가 아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런데 이때 한 기자가 “강한 최씨는 상대 최정이 아닌가. 아, 부진한 최진행도 있다”라고 반문했다. 취재진의 ‘돌직구’에 한 감독은 바로 말을 잇지 못했고, 이 모습을 지켜본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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