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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강채영, 월드컵 예선서 세계 신기록 달성

입력 : 2018-05-22 16:12:47 수정 : 2018-05-22 17: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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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양궁 국가대표 강채영(경희대)이 월드컵에서 2개의 신기록을 세웠다.

강채영은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종목 예선에서 720점 만점에 691점을 기록했다. 이는 최미선(광주여대)이 지난해 8월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기록한 687점을 경신한 점수로 세계신기록이다.

강채영은 단체전에서도 장혜진(LH), 이은경(순천시청)과 함께 2053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예선 1위에 올랐다. 단체전 점수는 상위 3명 선수의 예선전 점수의 합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양궁월드컵에서 최미선 기보배(광주시청) 장혜진이 기록한 2048점이다.

1996년생인 강채영은 2013년부터 각종 고등부 경기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2015년에는 세계양궁연맹 양궁월드컵 1차전 여자 개인전 및 단체전,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올해 월드컵에서 벌써 무려 2개의 세계기록을 세운 강채영의 소식은 세계양궁연맹 메인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경기 후 “세계기록을 세울 수 있어 기쁘다. 점수를 내는 것 보다 자신감을 갖고 쏘는데 집중했다”며 “다시 그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채영 외에 장혜진이 683점으로 2위, 이은경이 679점으로 3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32강전 직행 티켓을 따냈다. 리커브 남자부 예선전 경기에서는 부동의 1위 김우진(청주시청)선수가 697점으로 예선1위, 이우석(국군체육부대)선수가 691점으로 예선 2위로 8위안에 들며 본선 32강전에 먼저 올랐고, 임동현(청주시청)선수가 677점으로 9위, 오진혁(현대제철)선수가 674점으로 1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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