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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수지를 둘러싼 갑론을박, 도넘은 국민청원까지 등장

입력 : 2018-05-20 17:46:22 수정 : 2018-05-20 18: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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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수지를 향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최근 유명 유튜버 양예원과 배우 지망생 이소윤이 과거 성범죄 피해사실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합정 **** 불법 누드촬영’이라는 청원에 동의, 이 화면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렸다. 문제는 청원글 속 스튜디오 상호와 주인이 현재 바뀐 상태였던 것. 수지는 곧바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내 불찰”이라면서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급기야는 도 넘은 청원까지 올라왔다. 20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지 관련 청원이 7개가량 올라왔다. ‘합정동 사진관에 피해를 준 수지에게 공식 사과와 보상 요구’ 등처럼 대다수 수지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었다. 심지어 앞서 지난 18일에는 ‘연예인 수지의 사형을 청원한다’는 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청원인은 “수지의 섣부른 행동으로 사진 스튜디오가 여론몰이의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이 글은 금방 삭제됐다.

반대로 수지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님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청원인은 ‘양예원 미투에 대해 용기를 낸 배우 수지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수지 사형 청원한 사람 수색해 즉시 처벌’, ‘적반하장으로 수지 비난하는 일베 처벌 청원’ 등 정당하지 않은 비난에 대해 쓴 소리를 내는 이들도 있었다. 국민청원이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기 위한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며 폐쇄해달라는 의견도 올라왔다.

한편, 양예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과거 피팅모델을 지원했다가 스튜디오에서 남성 20명에게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동료 이소윤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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