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TFC 초신성 여승민 "하루빨리 TFC 페더급 챔피언이 되고 싶다"

입력 : 2018-05-16 19:31:49 수정 : 2018-05-16 19:31:4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강민영 선임기자] “쇼군처럼 야마토를 KO시키겠다.”

TFC 페더급 초신성 여승민(22·T.A.P 복싱&레슬링)의 자신만만한 각오다.

여승민은 오는 2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는 ‘TFC 18’에서 니시카와 야마토(17·일본)와 페더급 경기를 갖는다. 여승민은 코리안좀비MMA 김민우와 함께 페더급 대표 신예다. 니시카와는 ‘TFC 드림 5’에서 장정혁과의 라이트급매치에서 패한 뒤 체급을 전향했다.

여승민은 “원하던 대로 빨리 경기가 잡혀서 너무 좋다. 넘버링이벤트여서 더 기쁘다. 나 역시 상대에게 KO를 선사해주겠다. 하루빨리 TFC 페더급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170cm의 니시카와는 예사롭지 않은 괴물 신예다. 홋카이도 P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맨발생활을 하는 그는 발 크기가 32cm나 된다. 손도 크다. 턱걸이를 많이 해 손바닥 마디마디에 굳은살이 박혀 있다. 주먹 역시 큰 굳은살이 배어 있어 훈련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니기카와는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종합격투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부모님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감량하지 않고 싸워왔지만 장정혁에게 패한 뒤 페더급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길 원한다.

172cm의 여승민은 T.A.P 복싱&레슬링 김여정 대표가 적극 추천하는 기대주다. TFC 세미프로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해 곧바로 드림 진출권을 부여받았고, 지난달 ‘TFC 드림 5’에서 정호원을 상대로 수준 높은 타격전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파이팅 스타일은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마우리시오 쇼군과 흡사하다. 원거리에서부터 두 손을 높이 들며 전진하고 머리와 어깨를 좌우로 거칠게 흔든다. 로킥과 스트레이트 콤비네이션을 주로 구사한다.

두 선수의 이번 대결은 박진감 넘치게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체급을 내린 니시카와 큰 무대에서 처음 경기를 치르는 여승민이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대회 최고의 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FC 18’은 밴텀급 빅매치들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인이벤트는 황영진과 트레빈 존스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며, 코메인이벤트는 김재웅-정한국의 밴텀급 최강 타격전이다. 이밖에도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빅 마우스' 김동규가 특급레슬러 이택준을 상대하고, 최강 주짓떼로 유수영과 국가대표 레슬러 김영준이 자웅을 겨룬다.

TFC는 UFC와 대동소이한 룰로 진행된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 오블리크 킥,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25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11층)에서 열린다. 오후 7시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 유튜브,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입장권은 VIP석 22만원, S석 4만4000원이다. 사전 예약할 경우 특별 할인이 적용되며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mykang@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