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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5 17:19:16, 수정 2018-05-15 17:19:16

'오매불망' 가르시아, 무너진 타선에 복귀 절실

  •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LG의 기다림이 길다. 외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33)의 복귀가 아직 불투명하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17일 광주 KIA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재활치료 및 기술훈련을 받으며 시간을 보낸지 어느덧 4주차. 그러나 가르시아의 복귀는 감감무소식이다. 류중일 감독은 “조만간 2군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익히고 경기 감각이 올라왔을 때 올릴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지만 아직 실전 경기에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태다.

    류 감독은 가르시아를 ‘100%의 컨디션’으로 올리겠다며 서두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재 LG는 불안정한 타선으로 퐁당퐁당 승패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LG 유니폼을 입은 가르시아는 부상 전까지 4번 타자의 몫을 해냈다.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6(73타수 26안타) 3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3을 기록했다. 그런 가르시아의 공백이 드러난 것은 지난달 29일 잠실 삼성전부터 지난 8일 잠실 롯데전까지 이어졌던 8연패 동안이다.

    가르시아 대신 4번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연패 기간 타율 0.400(30타수 12안타)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주로 나섰던 2번 자리가 든든하지 못했다. 2번에 오른 오지환은 8연패에 신음하는 동안 타율 0.206(34타수 7안타)로 더 부진했다. 14일 현재 시즌 타율도 0.280(161타수 45안타)으로 아쉬움이 있다.

    1루수의 공격력도 문제로 떠올랐다. 본래 1루수인 양석환이 3루 수비를 소화하고 있는 상황. 이에 1루에는 김용의를 중심으로 윤대영, 김재율 등이 번갈아 올랐다. 김용의는 8연패 중 7경기서 타율이 0.077(13타수 1안타)로 크게 떨어졌고 윤대영과 김재율은 각각 부상과 미미한 활약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9일 잠실 롯데전 승리로 연패수렁에서 벗어난 뒤에도 타선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특히 지난 13일 인천 SK전에서는 방망이가 전혀 돌지 않아 0-10 대패를 당했다. 타선 지원이 없어 LG 외국인 투수 소사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소득이 없었다.

    가르시아의 긴 공백은 예상치 못했던 변수다. 타선의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가운데, 진짜 4번 타자가 하루 빨리 돌아와야한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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