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유태오가 러시아 영화 ‘레토(Leto)’로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지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태오는 현지시각으로 9일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영화 ‘레토’의 프리미어 공식 상영 일정과 10일 공식 포토콜, 기자 회견, 각종 외신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러시아는 물론 유럽 전역의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는 후문이다.
미국 버라이어티(Variety)는 “영화 ‘레토’에서 유태오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줬다. 추진력 있게 빅토르 최를 구현해 나가며 어떻게 그가 수많은 추종자를 이끄는 러시아 음악의 상징이 되었는지, 그 초기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고 평했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작품에 캐스팅 된 유태오는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초청된 건 꿈만 같다. 공식 상영 후 이어졌던 박수갈채를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계속해 발전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공식 스크리닝부터 기자회견까지 영화의 수장이자 연출자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그가 러시아에서 9개월간 가택구금 상태에 있기 때문. 그에게 허락된 외출은 하루 2시간 집으로부터 1km 반경 내의 산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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