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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엘 클라시코 뒷 얘기… 라모스 “메시, 터널서 심판 압박”

입력 : 2018-05-07 09:27:58 수정 : 2018-05-07 09: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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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터널에서 심판을 압박했다.”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메시의 행동에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세계 최고의 매치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가 7일(한국시간) 열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만난 두 팀은 명승부를 펼쳤지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계’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한 골씩 넣었고 루이스 수아레즈(바르셀로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도 득점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87(26승9무)로 리그 3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남은 3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무패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2로 3위를 유지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무승부가 다소 아쉬울 듯하다. 전반 종료 직전 세르지 로베르토(바르셀로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승리와 닿지 못했다. 경기 후 라모스도 “우리는 리그 챔피언이 확정된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싶었다. 좋은 경기를 했지만 무승부를 거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라모스는 심판의 판정이 특히 아쉬운 듯했다. 그는 “메시가 전반전이 끝나고 터널에서 심판과 얘기를 나누더라. 카메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메시의 행동은 심판을 압박한 것과 다름 없다”면서 “후반 들어 주심의 판정이 달라진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까지 폄하하진 않았다. 라모스는 “그렇다고 바르셀로나가 심판 덕에 우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승 자격이 있는 팀”이라 치켜세웠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세르히오 라모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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