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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무패복서’ 골로프킨, 20차 방어전마저 성공… 소나기 펀치 작렬

입력 : 2018-05-06 14:00:00 수정 : 2018-05-0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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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역대급 하드펀처’이자 ‘한국계 무패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6, 카자흐스탄)의 기세는 누가 꺾을 수 있을까.

골로프킨이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카슨 스텁허브센터에서 열린 바네스 마티로시안(32)과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골로프킨은 39전 38승(34KO) 1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 지난 2010년 WBA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뒤 20차 방어전에 성공하면서 앞서 버나드 홉킨스가 지키던 미들급 역대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압도적이었다. 골로프킨의 소나기 펀치가 승리를 이끌었다. 1라운드에서 바네스에 펀치를 내주기도 했지만 2라운드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잽 연타에 이어 휘청이던 바네스에 좌우 카운터를 잇다라 퍼부었다. 1분 30초가 지난 후 주심은 더 이상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골로프킨의 승리를 선언했다.

한편 골로프킨은 한국계 어머니와 러시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라이트미들급 금메달, 2003년 방콕 세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미들급 금메달, 2004년 푸에르토 프린세사 아시아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미들급 은메달을 차지한 복싱계의 스타다. 2006년 5월 데뷔해 프로 무패 전적을 달리고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SB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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