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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OST가창부터 교수까지…'감성보컬' 조은의 멈추지 않는 활약

입력 : 2018-04-25 16:31:33 수정 : 2018-04-25 1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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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기자]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OST ‘안되겠니’를 기억할 것이다. 가창력과 호소력를 겸비한 가수 조은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드라마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다. 조은은 이후에도 ‘옥탑방 왕세자’의 ‘한참지나서’와 ‘착한남자’의 ‘좋은사람입니다’와 ‘반성문’으로 연이은 히트를 기록했다. 그런 그가 6년 만에 OST로 돌아왔다. 지난 8일 ‘부잣집아들’의 ‘알고 있나요’를 발표하며 지난 23일부터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하며 점차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 과연 이번 OST 역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음반 및 대학 강단에서 강연 뿐만 아니라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응원가 가창과 케이콘 공연 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특히 그는 일본에서 한류스타로 손꼽힌다. 일본에서 수차례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고 연속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인정받고 있다. 그를 스포츠월드가 만나봤다.

-오랜만에 OST를 발표했다.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소감은.

“오랜만의 OST 복귀라 부담이 됐던 점도 있었고 더 성숙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바람도 있었다. 일본공연차 출국해있는 상황에 곡을 받게 되었고 오자마자 녹음을 해야 돼서 비행기 안에서 멜로디와 가사를 외웠다. 제 음악을 기다려주셨던 분들이 찾아 주시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동안 근황과 활동 계획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응원가에 가창과 디렉터로 참여했고 지난 3월에 일본 도쿄에서 단독콘서트를 4월에는 2018 KCON JAPAN에 참여했다. 최근에 드라마 ‘부잣집아들’의 OST ‘알고있나요’라는 곡으로 참여를 했고 오는 5월 11일에 직접 작곡한 ‘봄편지’라는 이름의 새 싱글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또한 6월 9일에는 일본 고베에서 10일에는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새 싱글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전보다 자주 음원을 발표하고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 그것이 방향이자 목표다.”

-최근 케이콘에도 참여했다. 무대를 마친 소감은.

“사실 출연진들이 대부분 아이돌 위주여서 출연을 망설였던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다. 하지만 어느 무대든 감사하게 임하자라는 생각이 컸기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고 급하게 다이어트도 했다. 제 음악을 더 많이 알릴 수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에서 팬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소개 좀 해달라.

“아이돌그룹에 비하면 규모는 크지않지만 제가 참여했던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일’ ‘불새’ ‘내조의 여왕’ ‘옥탑방 왕세자’ ‘착한남자’ 등의 작품들이 일본으로 수출되면서 인기를 얻게되었고 그안에서 OST를 좋아해주시는 팬층이 생겨나게 되었다. 10년 이상 된 오래된 팬분들도 계시고 최근에 프로모션을 통해서 새롭게 인연이된 분들도 계시다. 늘 감사한 마음이다.”

-강단에도 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신만의 노래철학은.

“2015년 말에 강의 제의가 들어와 2016년부터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스로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해 내가 이 친구들의 앞에 설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곤한다. 교수라기보다는 음악선배로서 먼저 실패해보고 먼저 시행착오를 하며 겪었던 점을 공유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또한 학교의 전임교수님들과 함께 매학기말 종강에 맞추어 신촌에서 학생들의 버스킹을 기획하고 공연으로 얻은 수익금은 서대문구청을 통하여 소외계층에 기부한다. 학생들이 가진 음악의 힘이 좋은 곳으로 전달되게 되어 기쁜마음으로 매해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팬클럽 이름이 세잎클로버이다. 네잎클로버가 특별할 수 있는 건 그 곁에 있는 수많은 세잎클로버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한결 같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늘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해나가고 싶다. 5월 11일에 발매되는 ‘봄편지’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늘 겸손한 자세로 노래하겠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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