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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LPGA 세계랭킹 1위 공식 발표

입력 : 2018-04-24 09:58:59 수정 : 2018-04-24 10: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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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24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날 세계여자프로골프 순위를 산정 발표하는 롤렉스세계랭킹순위에 따르면 포인트 7.49로 1위에 올랐고 7.04의 중국 펑샨샨이 2위, 6.78의 미국 렉시 톰슨이 3위에 각각 랭크됐다. 지난주까지 3위이던 박인비가 2계단 뛰어오른 셈이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끝난 휴젤-JTBC LA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데 힘입어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 대회에서 펑샨샨과 렉시 톰슨은 똑같이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고 이후 ANA 인스퍼레이션과 LA 오픈 준우승, 롯데 챔피언십 3위 등 줄곧 상위권 성적을 내며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유소연(28, 메디힐)이 6.16으로 5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5위, 김인경(30, 한화큐셀) 7위, 최혜진(19,롯데) 10위 등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10위까지 한국선수만 5명이 포진했다.

이외 6위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 8위 미국의 크리스티 커, 9위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랭크됐다.

LA 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본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7위에서 11위로 올라섰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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