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지난 19일 베트남의 호치민시 GEM 컨벤션센터에서 현지 미디어 파트너인 메디슨 그룹, 투자운영사인 KBS한류투자파트너스 그리고 현지 제작사인 라임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런닝맨’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SBS는 파트너들과 함께 ‘런닝맨’을 포함하여 여행버라이어티, 시트콤 등 4개 프로그램의 제작을 위해 총 5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이를 위해 한국의 ‘런닝맨’ 연출 스태프가 직접 참여하여 베트남 스태프들과 협업하는 제작 방식을 취해서 현지에 최적화된 고품격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SBS 하승보 국장은 “동남아에서 베트남이 가장 한국과 교류가 많고 한류를 선호하는 나라다. 아시아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콘텐츠인 ‘런닝맨’을 베트남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력적인 콘텐츠로 만들겠다. 이를 통해 양국 문화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한국 기업들의 경제 활동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런닝맨’은 이미 중국에서도 현지 버전으로 제작되어 중국 역사상 최고의 예능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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