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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월드컵에서 보기 힘들 것” 스웨덴 감독 단호

입력 : 2018-04-21 10:27:52 수정 : 2018-04-21 13: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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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얀 안데르손 스웨덴 국가대표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갤럭시)의 대표팀 복귀설을 일축했다. 힘들 것이라 단언했다.

안데르손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스웨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에 즐라탄을 포함할 생각은 절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불리는 즐라탄은 유로 2016를 마치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즐라탄의 팀이라 불리던 스웨덴은 즐라탄 없이도 탄탄한 조직력으로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제치고 본선 티켓을 따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자 즐라탄의 마음도 바뀐 것 같다. 즐라탄은 스웨덴이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뒤 여러 언론을 통해 “대표팀이 그립다. 대표팀 복귀는 언제나 가능하다. 내가 빠진 스웨덴 대표팀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라며 “내가 없는 월드컵은 월드컵이 아닐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안데르손 감독이 뿔난 듯하다. 안데르손 감독은 “선수 선발 권한은 내게 있다. 즐라탄이 대표팀 복귀를 원한다면 언론이 아니라 내게 먼저 연락해야 한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 역시 같은 반응인듯 하다. 골키퍼 칼 요한 욘손(갱강)은 “개인플레이를 즐기는 즐라탄의 복귀는 우리 팀의 균형을 깨뜨리고 방해가 될 것”이라며 즐라탄 복귀에 반갑지 않은 기색을 보였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L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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