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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사인훔치기 논란 관련 LG 상벌위원회 회부

입력 : 2018-04-19 13:58:09 수정 : 2018-04-19 13: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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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LG의 사인훔치기 논란이 결국 KBO 상벌위원회에 회부된다.

KBO 관계자는 19일 “회의를 통해 공정성을 훼손한 행위라고 판단했고, 이와 관련해 먼저 LG에게 소명서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이튿날 상벌위원회를 열고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문제는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발발됐다. KIA의 구종별 사인을 적은 종이를 원정팀이 사용하는 더그아웃 옆 통로 벽에 붙여놓은 것에 발견된 것이다. 우타자 기준으로 공의 코스와 변화구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져 있어 LG가 ‘사인 훔치기’를 한 게 아니냐는 구설에 오른 상태다다.

2018시즌 KBO리그 규정집에는 제26조 불공정 정보의 입수 및 관련 행위 금지 조항이 있다. 1항 ‘벤치 내부, 베이스코치 및 주자가 타자에게 상대 투수의 구종 등의 전달 행위를 금지한다’, 2항 ‘전자기기 사용 금지와 더불어 ‘벤치 외 외부 수신호 전달 금지, 경기 중 외부로부터 페이퍼 등 기타정보전달 금지’라고 명시돼 있다.

LG는 “전력분석팀에서 주자가 도루를 하는 상황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 내용을 선수단에게 전달한 것이다. 향후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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