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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으로 칸行"…전종서, 이창동 감독의 선택

입력 : 2018-04-19 10:11:46 수정 : 2018-04-19 18: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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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신작 ‘버닝’
유아인·스티브 연과 호흡
신인같지 않은 연기력
파격 노출 ‘스포트라이트’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전종서가 데뷔작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제71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버닝’(이창동 감독)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예 전종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뜨겁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이 수개월간 진행한 오디션을 통해 최종 발탁됐으며, 연기경험이 전무한 신인이다. 현재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휴학 중으로,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특히 ‘버닝’은 공개오디션 당시 여주인공의 수위 높은 노출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제작사는 “우리 시대의 젊은이다운 평범함과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춘 스물일곱 살의 여주인공 해미 역은 특히 높은 수준의 노출이 요구되기도 합니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으로 전종서는 생애 첫 데뷔작으로 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데뷔하자마자 국·내외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전종서는 주인공 종수의 어릴 적 동네 친구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완벽 변신해 미스터리한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전종서는 칸 영화제 진출과 관련해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에 가게 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매력적인 영화의 도시에 처음으로 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 현장에서 잘 이끌어주신 이창동 감독님, 유아인, 스티븐 연 선배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감사 드리며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동 감독의 남다른 안목과 만난 신인 전종서가 관객들의 뇌리에 깊게 박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그녀는 출중한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유아인, 스티븐 연과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룰 예정으로, 올해 한국 영화계의 놀라운 발견을 기대하게 만든다. '버닝'은 5월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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