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오설록 햇차 출시, “수확 직전 추위로 예년보다 향미 뛰어나“

입력 : 2018-04-19 03:00:00 수정 : 2018-04-18 18:56:1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경우 기자] 아모레퍼시픽 차 브랜드 오설록이 이달 초순 수확을 시작한 햇차를 내놨다.

햇차는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 이후 맑은 날을 고른 뒤, 새순을 하나하나 손으로 따서 만든다. 채엽의 시기에 따라 첫물차, 두물차, 세물차로 종류가 나뉘는데, 녹차는 채엽의 시기가 늦어질수록 맛을 내는 아미노산과 향을 내는 성분의 함량이 낮고, 떫은맛을 내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첫물차가 두물차나 세물차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

올해 2018년 햇차는 평년보다 약 4~5일 빠르게 수확이 진행됐다. 춥고 길었던 겨울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3월이 유독 따뜻했기 때문이다. 오설록 관계자는 “보통 수확 직전 며칠 동안의 날씨가 추워질 경우, 차나무의 향미 성분이 많이 증가해 올해 햇차는 다른 해보다 더 진한 향미와 맛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음용과 화장품 원료 두 가지 목적을 위해 녹차 가꾸기에 매진하고 있다. 오설록의 역사는 창업주 서성환 회장이 제주도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 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지난 1979년부터 시작돼 서광과 한남 지역으로 영역을 넓혀 지금의 모습이 됐다. 오설록 제주 차밭은 화산섬이라는 특수한 자연조건 외에도 생육이 까다로운 차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흙, 물, 빛, 바람, 안개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어 우수한 품질의 차 생산이 가능하다. 오설록은 전남 강진군 월출산 인근에도 차밭을 보유하고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