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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올림픽 출전 무산 위기’ 단독보도 본지 정세영-권영준 기자 1분기 체육기자상 수상

입력 : 2018-04-18 11:41:55 수정 : 2018-04-18 1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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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한국체육기자연맹은 2018년 1분기 체육기자상 수상작으로 보도부문에 스포츠월드 정세영, 권영준 기자의 ‘빙상연맹 규정 미숙지...팀추월 노선영 올림픽 출전 무산’과 일간스포츠 최용재 기자의 ‘박영선 의원, 윤성빈 경기 AD카드 없었다’ 등 두 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획부문에는 동아일보 이헌재 기자 등의 ‘평창동계올림픽 해외스타 현장 인터뷰...별들에게 꿈을 묻다’ 시리즈와 조선일보 스포츠부가 기획한 ‘요건 몰랐죠’ 등 두 편이 뽑혔다.

정세영 기자와 권영준 기자는 다각적인 취재를 통해 대한빙상연맹이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노선영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단독 보도했다. 이후 국제빙상연맹(ISU)의 규정집 원문을 입수해 빙상연맹의 번역본과 비교분석한 끝에 빙상연맹이 애초에 ISU 규정을 오역했고 그 책임을 ISU 측에 떠넘기려 했던 사실을 꼬집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지금까지도 이슈가 되고 있는 노선영 왕따 논란의 시발점이 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컸다.

최용재 기자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성빈의 스켈레톤 결승 경기가 끝난 뒤 허용AD카드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는 피니시라인에 들어간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국회의원의 특권의식과 갑질논란에 경종을 울렸다.

이헌재 기자 등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빙상, 설상 등 종목을 망라한 해외 스타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릴레이 인터뷰함으로써 대회 붐업에 기여한 것에 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일보 스포츠부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참신한 기획으로 흥미와 정보를 동시에 충족시켰다.

2018년 1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열린다.

swing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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