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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13회 숨피어워즈’ 6개 부문 독식 ‘넘버원 한류스타’

입력 : 2018-04-17 10:31:01 수정 : 2018-04-17 1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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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한류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스타로 꼽혔다.

17일 전세계에 발표된 ‘제13회 숨피어워즈(The 13th Annual Soompi Awards)’ 수상 결과, 방탄소년단이 K팝 부문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곡’ 등 사상 유례 없는 6개 부문 독식으로 압도적인 인기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멤버인 ‘뷔’가 K드라마 ‘최우수 아이돌 배우’ 부문에서 수상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K팝, K드라마 전체 30개 경쟁 부문에서 7개 부문을 수상하는 최고의 영예를 누린 것.

이외에 ‘베스트 남자그룹’ 상은 ‘갓세븐(GOT7)’이, ‘베스트 여자그룹’ 상은 ‘여자친구’가 차지했다. 갓세븐은 ‘베스트 남자그룹’ 외에도 ‘라틴아메리카 인기상’, ‘트위터 베스트 팬덤’의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베스트 솔로’ 부문에서는 백현, 아이유가 각각 남녀 부문에서 수상했다. 

역시 큰 관심을 모은 K드라마 부문 수상자도 가려졌다. K드라마 최고 스타를 가리는 ‘올해의 연기상- 남자’ 부문에서는 이준기가, ‘올해의 연기상- 여자’ 부문에서는 윤아가 정상에 등극했다. 최고 작품상 격인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된 ‘도깨비’는 남녀 주연상은 놓쳤으나 남녀 조연상 부문에서 이동욱, 유인나가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2018 숨피어워즈는 인기 K팝 그룹 샤이니의 일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숨진 故 종현(김종현) 군에게 한류특별상을 수여했다. 오랜 기간 최정상 K팝 그룹의 보컬 리더로 활동하며 한류 확산에 크게 기여한 그의 예술적 삶을 기린 것이다.

숨피어워즈는 영어권 최대 한류뉴스 사이트인 숨피가 전년도에 활약한 한류 스타 및 작품을 대상으로 크게 K팝과 K드라마의 30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이번 제13회 숨피어워즈는 2016년 12월1일부터 2017년 11월 30일까지 활약한 스타나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투표 참가국이 139개국에서 190개국으로 크게 늘었고, 전체 투표 수도 2014년 2300만, 2015년 4000만, 2016년 1억, 2017년 1억6천만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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