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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곡' 부른 타니, 갑작스러운 비보… 연예계 애도물결

입력 : 2018-04-15 21:24:20 수정 : 2018-04-15 2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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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세월호 추모곡'을 불러 주목을 받았던 가수 타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2세.

타니의 소속사 에이치오엠컴퍼니에 따르면 타니는 지난 14일 새벽 2시 30분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타니는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소되면서 사망했다. 해당 차량에는 동승자 1명이 함께 있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누가 운전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니는 2016년 ‘불망(不忘) - Always Remember’으로 데뷔한 신예다. 그의 예명 ‘타니’는 귀걸이라는 순우리말로 모든 사람의 귀에 걸리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다. 타니는 ‘불망’이라는 곡을 통해 2016년 12월 23일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길 바라는 추모의 의미를 가사에 담아 대중을 위로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내일-A Better Day’를 발매해 힐링을 목적으로 노래 안에 자신의 진심을 풀어냈다.

타니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것들을 통해 위로 하고 싶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으로 풀어서 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고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타니의 빈소는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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