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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진욱 KT 감독 "밤 12시에 전화하셔도 됩니다"

입력 : 2018-04-15 14:45:25 수정 : 2018-04-15 14: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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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에 전화하셔도 됩니다.”

김진욱 KT 감독의 깜짝 영업은 9개 구단 사령탑에게 향했다. 15일 LG와의 맞대결을 앞둔 잠실구장, 최근 다소 기세가 떨어진 팀의 페이스를 논하던 김 감독은 “이제 와서 전력 보강을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 밖에 없다”라며 트레이드 이야기를 꺼냈다. 이제는 투타 자원이 어느 정도 구색이 갖춰지면서 전력이 많이 올라온 상태지만, 감독의 욕심은 끝이 없는 모양이다. “양현종 같은 선수를 데려오면 딱 좋겠다”라고 웃던 김 감독은 이내 진지한 목소리를 냈다. “어느 팀이나 그 팀이 가야하는 방향성이 있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리그에서 트레이드가 좀 더 활발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라는 것. KT는 윤석민, 장성우 등 현재 팀의 주전 선수들을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오면서 재미를 봤던 팀이다. “밤 12시에 전화하셔도 된다”라는 적극적인 어필에 취재진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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