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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김경문 감독 "아령을 하나씩 들고 있어요"

입력 : 2018-04-15 13:27:02 수정 : 2018-04-15 13: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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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령을 하나씩 들고 있어요.”

김경문 NC 감독의 솔직한 표현이 좌중의 배꼽을 잡게 했다. NC는 지난 14일 경기까지 8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총체적 난국이다. 마운드와 타선이 동시에 무너졌다. NC의 창단 후 최다 연패 타이기록은 2013년 9연패다. 15일 인천 SK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돌파구를 빨리 찾아야 한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결국 믿는 것은 선발 투수의 호투밖에 없다. 이날 NC 선발은 SK전에 강한 모습을 보인 사이드암 이재학이다. 이재학은 통산 SK전에서 25차례 등판해 11승5패 방어율 3.91을 기록 중이다. 대화 도중 한 기자가 “오늘 선발 이재학의 어깨가 무겁다”고 하자, 김 감독은 “우리 선발들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아령을 하나씩 들고 있다”고 대답해 더그아웃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 감독은 “이재학이 지난해보다 긴 이닝을 던져주고 있는데 오늘은 갈 때까지 최대한 길게 던졌으면 한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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