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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안 좋았던 소사 "타자들 덕분에 편안했다"

입력 : 2018-04-14 20:14:24 수정 : 2018-04-14 2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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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잠실 이지은 기자] "컨디션 안 좋아, 타자들 덕분이다"

헨리 소사(33)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타선이 홈런포로 화끈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면서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도 챙겼다. 소사의 호투에 힘입어 LG는 8-0 승리를 해준다.

7회까지 자신의 천적인 이진영(3회), 중심타순인 유한준(6회)과 윤석민(2회, 4회)에게 안타를 내준 게 이날 피안타 기록의 전부. 탈삼진도 7개나 잡아내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을 썼다. 직구 최고 구속 150km을 앞세운 구위는 물론, 막판 두 이닝은 병살타로 끝내며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뒤 소사는 "사실 오늘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나름대로 맞춰 잡으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라면서도 "타자들이 점수 많이 내줘 편안하게 7이닝까지 던질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팀의 연승을 이끌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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