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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빨리 호잉 여권을 뺏어 놓아야 겠어"

입력 : 2018-04-12 06:20:00 수정 : 2018-04-12 09: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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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여권을 뺏어 놓아야겠어.”


한용덕 한화 감독이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의 활약에 잔뜩 신이 났다. 호잉은 지난 10일 대전 KIA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의 만점활약으로 팀의 짜릿한 4-3을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뿐 아니다. 리그 타율 2위(0.419), 홈런 공동 4위(5개), 도루 공동 1위(4개), 출루율 2위(0.490)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호잉의 몸값은 70만 달러로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타자 중 9번째로 낮다. 당초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는 받은 호잉이었다. 한 감독 역시 공격보다 수비력에 크게 기대를 걸었다. 공·수·주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자, 한 감독은 연일 호잉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한 감독은 12일 KIA전을 앞두고 호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다 툭 던진 한마디가 좌중을 웃겼다. 그는 “빨리 호잉의 여권을 뺏어 놓아야겠다”고 했고, 이내 주변은 웃음바다가 됐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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